‘인물형 잡상’ 한지등 제작

회암사지에서 출토된 잡상은 현재 궁궐에 남아있는 조선후기 잡상에 비해 사실적이며, 조각 수법도 매우 정교합니다. 지금까지 밝혀진 잡상의 종류는 모두 6가지인데, 갑옷을 입은 장수 모습의 인물형 잡상 1종, 사람 얼굴에 새나 물고기의 몸을 한 잡상 2종, 새, 물고기, 짐승 형태의 동물형 잡상 3종입니다. 회암사지에서 출토된 잡상은 조선후기 잡상보다는 중국 명, 청시대의 주수와 닮아 있습니다. 물론, 중국…

‘사슴 탄 동자’ 한지등 제작

머리를 가지런 하게 둘로 묶은 쌍계형 동자상에 산새와 목어, 연잎과 개구리를 결합한 사슴을 탄 동자상 한지등을 제작했습니다. 국내에는 동자입상이라고 해서 조선시대 것으로 보이는 나무로 제작된 동자입상이 발견되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고 크기는 높이 52.5cm로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한지등 “사슴 탄 동자 Youngster taking the deer” 불교 시리즈 동자는 불교에서 4세 또는 8세 이상 20세미만으로 아직 체발득도 하지…

‘베타 물고기 로즈테일’ 한지등 제작

화려하고 색다른 베타 물고기 로즈테일입니다. 2014년 홍콩 타임스퀘어에 로즈테일 35마리가 설치되었습니다. 전체 두가지 색으로 약간의 변화를 주었으며 채색을 강하게 하여 조명이 켜지면 대비감이 크도록 했습니다. 생소한 분들도 있으실 것 같네요. 전 구피를 집에서 키우고 있습니다. 베타물고기는 태국에 사는 열대어입니다. 암컷보다 수컷이 더 화려하고 베일테일, 플라캇, 하프문, 빅이어, 자이언트, 크라운 등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수컷은 난폭해 단독 사육해야…

‘봉황’ 한지등 제작

봉황새는 우리나라 역사나 유물에 자주 등장하는 상징새로 ‘새중의 왕’이라 불렸습니다. 홍콩 타임스퀘어에 설치된 작품으로 2014년 로즈테일 물고기에 이어 두번째 전시입니다. 봉황새는 상상의 새만큼이나 화려한 색을 갖고 있어 채색에 많은 공을 들인 작품입니다. 제작시간이 짧아서 다양한 동작을 표현하지 못했던게 조금 아쉬운 부분이지만 모두 좋아해주신 작품입니다. 중국에서도 봉황은 용만큼이나 신성시되는 동물입니다. 한국인의 의식에서 상당히 비중 있는 민속 상상 동물이라고 할 수…

‘숭례문’ 한지등 제작

숭례문이 실제로 존재한 건축물은 아닐 것이다. 고문서에는 숭례문에 대한 기록이 많지만 숭례문등을 보면 건축이 불가능한 구조이기 때문이다. 숭례문등은 거석을 하나하나 자로 잰 듯이 깎아 쌓아올렸고 돌과 돌 사이에는 깻잎 한 장 들어갈 틈이 없었다. 이것은 지금의 과학으로도 불가능한 수준이다. 그래서 숭례문은 외계인의 작품이라는 설도 있고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세운 사람들이 한반도로 이주해서 만든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