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와 솔방울 위 산새’ 한지등 제작

당나귀와 솔방울위 산새라는 작품으로 신당창작아케이드에 전시되었습니다. 당나귀는 말과의 포유류이고 말과 비슷하지만 몸은 작고 앞머리의 긴 털이 없으며 귀가 긴 것이 특징입니다. 병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 부리기에 적당하고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고 있습니다. 참 은은한게 귀엽죠. 우리 속담에 “당나귀 귀 치레”라는 말이 있습니다. 당나귀의 큰 귀에다 여러가지 치레를 잔뜩 한다는 뜻으로, 당치도 않은 곳에 어울리지 않게 치레를 하여 오히려 겉모양을 흉하게 만듦을 비유적으로 이루는 말입니다.

재미있는 등이야기 “당나귀와 솔방울 위 산새 / Donkey, Cone and Mountain Bird “

당나귀와 솔방울 위 산새 이야기

솔방울에 맞아 인생을 깨달은 어느 노인이야기로 옛날 남씨라는 멸치 어장 막을 경영하는 노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이 노인의 남씨 집에 가서 품을 팖으로서 생활을 유지하게 되었는데 남씨 노인은 사람들에게 자신으로 인한 영향이 크다는 것을 느끼고서 사채업을 하게 됩니다.  노인은 마을사람들이 돈이 없어 생계을 제대로 꾸려나가기가 어렵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기에 사채업에 손을 댄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남씨 노인은 사채놀이를 하기 시작했고 마을 사람들에게 고리대금으로 원성을 사기 시작했습니다. 어느날 한 청년이 돈을 갚으려고 왔다가 대청마루에 누워 곤히 낮잠을 자고 있는 노인을 봤습니다. 이 청년은 너무 얄미운 나머지 마당 구석에 있던 두꺼비를 향해 솔방울을 던졌더니 노인의 이마에서 피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이 일이 있고 난 후, 남씨 노인은 무슨 까닭인지 자신이 이젯동안 마을 주민들에게 했던 일들에 대해 반성하며 숨겨 놓았던 자기 재산을 꺼내 동네 주민들에게 나누어 주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동네사람들이 기분이 좋아 날개를 단 듯 집으로 갔다고 해서 동네이름이 날개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가격 정책 (제작납품/제작임대/임대)

한지등(축제등) 가격에는 3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제작 납품과 제작 임대, 그리고 임대방식입니다. 제작납품은 제작 후, 제품의 소유가 의뢰인측에 있는 일반적인 방식이고 제작임대는 제품의 소유가 축제가 끝난 후, 그림토리로 넘어오는 것을 말합니다. 대신 제작비의 60%선에서 금액이 책정됩니다. 또한, 제작임대 고객이 내년에 자신이 의뢰한 제품을 재사용 하실 경우, 특별히 임대비 보다 더 저렴하게 이용하실수 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축제가 끝나고 보관장소나 유지보수가 어려운 문제가 있는 고객에게는 좋은 제작방식이며 초기 비용부담이 없다는게 장점입니다. 마지막으로 임대방식은 임대 일자에 따라 제작비의 8%부터 30%선까지 가능하며 15일이 넘는 장기임대일 경우에는 별도 협의를 하셔야 합니다.

제작 사양

소재는 목재, 철제, 대나무로 틀 작업을 하고 외부는 삼합 한지를 사용하며 좌대는 목재와 철재 구조물로 진행됩니다. 특별하게 요청하는 경우가 아니면 그림토리는 천으로 작업하지 않습니다.

작업 공정

한지등 제작은 모두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제품은 만드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맨 먼저 목재와 철제, 대나무를 이용해 만들고자 하는 모형의 틀을 잡는 작업을 합니다. 그리고 난 후, 전선을 연결해 전기작업을 합니다. 전기작업이 완료되면 도면이나 그림을 보고 철사로 모양을 만들어 갑니다. 모양이 다 만들어지면 한지로 배접을 하고 말린 후 채색에 들어갑니다. 채색이 완료되면 방수제를 3회 이상 뿌리고 말리는 작업을 반복합니다. 그렇게 되면 한지가 단단해지고 벌레를 방지하기 위해 별도의 약품처리도 하게 됩니다.

제작 상담

제작 상담은 그림토리 공방 031-946-2533 /  finux@naver.com 으로 문의해 주세요. 견적문의를 하실 때는 견적문의 게시판을 이용해 주시거나 급하신 분들은 핸드폰으로 연락을 주시면 빠른 시간내로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작업 중에는 시끄러워서 전화를 못 받을 수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핸드폰으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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