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비축기지 겨울탱크빛축제의 일환으로 추진된 야간 빛전시인 ‘빛의 바다’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야기는 바로 ‘고래의 꿈’이다. 어둡고 적막한 심연 속에서 유영하는 물고기 떼 들, 하지만 그 속에서 자신의 꿈을 위해 힘차게 헤엄치는 작은 물고기들, 때로는 큰 파도를 만나 힘들어 하고, 가눌 수 없는 회오리 속에 빨려 들어가기도 한다. 그래도 포기 하지 않는 물고기들은 그 모든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아름답고 멋진 무늬를 가진 고래가 된다. 꿈의 조각을 모아 빛의 바다를 유영하는 고래는 이제 모두의 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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